









포스터와 함께 사진찍는 나
나의 첫 전시회 , VIVID
대학교를 입학하여 처음 맞게 된 여름방학. 방학동안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던 우리는 작은 사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된다. 카메라가 어색하고 서툴렀던 우리는 전시회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자발적으로 모여 카메라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였고 모르는 부분은 유튜브를 통하여 학습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물어보며 지식을 쌓아갔다.
우리의 첫 사진 전시회의 주제는 VIVID로 정해졌다. 그 당시의 계절이였던 여름과 잘 어울리는 주제이기도 하고, 낮시간이 길고 쨍한 날씨덕에 장소와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촬영할 수 있을것 같아 주제를 VIVID로 정하게 되었다.


직접 디자인한 포스터 시안들
우리는 이번 전시회의 포스터를 직접 디자인하기로 하였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나는 두가지의 시안으로 포스터를 디자인하였고 두가지의 포스터 모두 다양하고 쨍한 컬러감을 강조하기 위하여 검정배경을 바탕으로 제작하였다.
포스터시안을 모두 모아보니 총 11개의 포스터 디자인 시안이 모였고, 다들 열심히 작업한 디자인들이라 11개의 포스터들 중 하나의 포스터를 함부로 선정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이나 교수님들께 익명의 투표를 받게 되었다. 그 결과 내가 디자인했던 오른쪽의 포스터가 최종 선정이 되었다.








위 사진들은 사진 전시회때 실제로 사용했던 사진들이다.
전시회를 기획하던 당시 가족들과 함께 일본여행을 가게 되어 일본 오사카 곳곳을 돌며 찍은 사진들이다. 사진을 찍을 당시 비가 오는 날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맑고 쨍한 날씨 덕에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사진 전시회의 주제가 VIVID인 만큼 컬러들이 좀 더 쨍하게 돋보였으면 하는 점에서 후작업을 해주었다.




후작업을 통해 조금 더 쨍해진 사진들
나의 첫번째 사진 전시회였던 VIVID를 마무리 하면서,
아무래도 처음이였던지라 완벽하게 일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 수백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정작 내마음에 들었던 사진은 몇 되지 않았을 뿐더러 미숙한 후작업으로 인해 컬러가 날라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전시회란 상상도 하지 않았었던 일인데 내가 찍은 사진들을 나의전시회를 보러와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뜻깊은 일이였다. 전시회를 통해 기술적인부분에서도 배운점이 많았다.
앞으로도 전시회를 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생긴다면 지금보다는 더 성장되고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사진들을 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