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던 1학기가 끝이나고 우리에겐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학교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방학인 만큼 의미있는 방학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커피 29초 영화제. 나를 제외한 세 명의 친구가 함께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우리에겐 유행어처럼 하던 할머니 성대모사가 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아이디어를 짜내다가 할머니 성대모사를 하며 놀고있었는데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만약 카페에 갔는데 할머니가 주문을 술술 외고있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 뭔가 이상하고 신기하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드는 생각이 어떻게 보면 편견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커피 앞에 편견은 없다'라는 주제로 스토리를 꾸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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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처럼 편견을 부수고자 우리가 직접 할머니 분장을 하게 되었다. 써클렌즈를 끼고 화장을 진하게하고 피어싱까지 한 할머니. 우리끼리 웃으면서 만들었던 공모전 영상인 것 같다. 공모전 시상식은 2020/12/10 인데 아직 날짜가 되지 않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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